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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11/30 구로 CGV 정전소동 by hans (1)

구로 CGV 정전소동

오늘부터 휴가를 냈다.

휴가를 낸 김에 얼마전에
회사 후배로부터 받은 공짜 영화티켓을 들고 영화를 보러 갔다.
주로 목동 CGV를 많이 이용했지만 영화시간이 여의치가 않아서 구로 CGV로 갔다.

영화제목은 "
디파티드"  잭 니콜슨,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멧 데이먼이 나오는 홍콩영화 "무간도"를 리메이크한 영화이다. 무간도를 극장에서 보지는 않았지만 재밋게 본 기억이 있어 싫어하는("디파티드" 영화를 싫어하는) 와이프를 데리고 극장에 갔다.

영화가 중반을 넘어섰을 때 갑자기 스크린이 어두워졌다. 순간 영화를 보던 사람들은 영사기사가 졸았나 하고 수군거리고 있었다.
약 2-3분이 흐른 후에 극장 Staff이 와서 구로 CGV가 있는 애경 백화점이 정전이 되었다고 알리고는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 했다... 약 10분 후에 정전되었던 불은 들어왔고 Staff이 다시 들어와 하는 말은 "영화가 중반에 끊어졌기 때문에 다시 영화를 시작할 수는 없으니 영화티켓을 초대권으로 교환하거나 다음 시간대 영화를 보세요" 이거 였다.

우리는 시간이 안되서 다음 시간대 영화를 볼 수는 없으니 걍 교환하기로 했고
매표소에서 기다리다 슈퍼바이저라는 명찰을 달고 있는 사람에게 불평을 한 후 초대권으로 환불을 받았다. 주중/주말 상관없이 2007년 02월 28일까지 이용가능한 표이었다.

오늘 있었던 구로 CGV의 문제점

1. 정전 후 고객을 대상으로한 사과 안내가 너무나도 미흡했다.
  ==> 극장안으로 들어와서 정전으로 영화 상영에 문제가 생겨 죄송합니다라는 단 한마디말이 전부였다.

2. 교환이나 환불을 위한 전용 창구가 미흡했다.
  ==> 단 하나의 창구만을 유지하고 있었으며, 창구근처에서 Staff이 나와 안내하지도 않았다.
       고객들이 매표소 다른 창구나 VIP Membership 창구에서 일일이 물어봐야만 했다.

3. 보상이 미흡했다.
  ==> 누군가는 영화를 보러 나오기 위해서 날짜와 장소와 시간을 고르기 위해서 무수히 많은 시간과 날들을 보냈을 것이며,
  또 누군가는 영화를 보기위해 몇 시간이나 차를 타고 온 사람도 있을 것이며,
  또 누군가는 친구에게 영화를 보러가자는 말을 하기 위해 무척이나 망설이고 또한 설레임을 가지고 왔을 수도 있다.
  그런데 달랑 영화 초대권을 준다.. 그것도 큰 배려를 하는 것처럼.. 그리고 그곳 슈퍼바이저는 자기네도 피해자라고 얘기한다... 자기네도 이로 인해 백화점이나 보험회사나 다른 곳으로부터 보상을 받을 것임에도.....

  오늘 이를 경험한 사람은 적어도 구로 CGV에 대해서는 안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을 것이며, 어떤이는 다시는 구로 CGV 또는 CGV에는 가지 않을 것이며, 어떤이는 이를 다른 친구들에게 이야기하고 또 어떤이는 나처럼 자기 블로그에 글을 쓰기도 할 것이다.

오늘 구로 CGV는 많은 고객을 잃었다.

나만 그런가....????

Posted by hans

2006/11/30 23:29 2006/11/30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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