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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5/18 이정도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는 없나? by hans (4)
얼마전에 던킨 도너츠에 갔다.
휴대전화를 구입하고 받은 교환권이 있었는데 와이프가 도너츠로 바꿔오라고 해서다.

집근처 던킨 도너츠에 간 날은 오랜만에 비가 내리는 날 이었다.
한쪽 어깨에 무거운 가방을 메고 또 한손에 우산을 들고 가게로 들어갔다.
알바를 하고 있는 여자 직원에게 교환권을 내밀며 물었다.
이 교환권으로 커피 대신 빵으로 다 교환받을 수 있나요?
가방도 메고 있고, 우산도 들어야 하고 빵 봉지와 커피까지 가져갈 수 없었고 또한 얼라들이 좋아하는 도너츠가 있어서 이왕이면 비슷한 금액으로 얼라들이 좋아하는 빵을 주고 싶었다.
그런데 내가 들은 대답은 다음과 같다.
안되는데요. 교환권에 있는 것처럼 700원짜리 1개, 800원 짜리 1개, 900원 짜리 1개 그리고 커피를 선택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교환권에 돈 몇 천원 더 얹어서 애들이 좋아하는 빵 몇 개를 더 샀다.

무거운 가방메고 한 손에는 손잡이도 없는 도너츠 봉지 들고, 다른 손에 커피 들고 그 상태에서 우산을 펴고자 했는데 정말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커피를 바닥에 내려 놓고 우산을 피고 우산을 잡은 손으로 다시 커피를 들고... 그러다가 커피를 옷에 흘렸다...

그러다가 생각을 해 보았다.

이런 날에 여기까지 찾아온 고객(? 설령 지금은 교환을 들고 왔지만 언제가는 또 올)을 위해서 커피 정도는 다른 도너츠로 바꿔 줄 수 있는 센스, 아니면 도너츠를 손 목에 걸 수 있는 손 잡이가 있는 비닐 봉지에 함께 넣어주는 센스가 있었으면 어떠했을까?

그 다음은 얘기할 필요도 없지 않을까.....

Posted by hans

2007/05/18 01:48 2007/05/18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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