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8일... 이렇게

2009.04.18

미화 부부가 시혁이를 데리고 왔다. 하루밤 자고 같이 뒹굴다가 안양천을 느즈막히 나갔다.
오랜만에 같이 나간 안양천. 역시 하루살이 벌레들 짱@!!~

줄넘기를 가지고 나가 좀 뛰어보고 자전거를 타고.. 이렇게 두시간 가량 보내고 금방 들어왔다. 날이 아직 추웠다. 그래도 그거 놀았다고 힘들었다. 체력이 갈수록 떨어지는게 영~ 맘에 안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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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새 커버린 시혁이 이제 웃기도 잘하고 머리도 묶인다.
ㅋㅋ... 머리 묶인것도 모르고 좋다고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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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랜만에 찍은걸까... 애들이 어색하다..
훌쩍 커서 학교 다니는 서연과 7살 생활이 버거운 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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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볼이 통통한 시혁군을 포함한 차씨네 일가족.

Posted by hans

2009/04/24 23:37 2009/04/24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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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

2007.11.12

오후.. 애들이 들락달락 하는 가운데 컴퓨터 방에 앉아 도윤이 돌보드 작업을 했다.
그러던 중...
희연이 눈에 띈 사진 하나. 그건 신혼초 거실에서 독사진으로 찍은 사진이였다.

"흐음~ 어떻게 해. 엄마 저때는 예뻤는데....."
(콧소리 내며 진짜 걱정하더라)

"어?"
(정말 놀랬다. 기 막혔다.)

"점점 안 예뻐지네..."
(사진 한번, 나 한번 번갈아 보더군)

"흑~ 엄마 늙어서 그래...ㅠㅠ"
(소리를 내며 우는 척했다)

"여기(눈가를 만지며)가 주름이 생겨서 그래."
"괜찮아~괜찮아~ 지금도 예뻐~"
(딸아~ 엄마 가슴은 멍들었다!!)

허거덕~~~
눈가에 주름이 있다고?! 그래서 안 예쁘다고?!
빨리 아이크림 사서 탱탱한 피부를 만들어야 겠다.. 근데 회복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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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먹고 TV를 보는데 TV에서 남자주인공과 여자주인공이 나와 얘기를 하는데
남자주인공이 웃으니 희연이 하는 말..

"그렇게 좋아?'

헐~ 진짜.. 얘 웃긴다....아무래도 울 딸 너무 웃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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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12 22:46 2007/11/12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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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낀 안양천

2007.10.24

희연이가 소풍갔다. 어린이대공원으로 ... 아침 일찍 일어나 김밥을 싸서 도시락 챙겨 신나는 걸음으로 유치원버스를 타고 갔다. 얼마나 뛰어다닐지.... 그러다 자빠지지...
동네 엄마들 불러 김밥과 김치부침을 먹었다. 애들 오기 전까지 수다 떨고 대강 치우고는 바깥을 보니 뿌옇게 흐렸다. 날씨는 따뜻한거 같긴한데 그리 맑지는 않았다.
애들 데리고 들어오고 부터는 전쟁이다. 왜이리 짜증이더냐~ 잘 보냈는데.. 애들과 마주한 순간부터 무너진다... 한의원에서 호르몬 부족이라 짜증스럽다나?!.. 아무래도 진짜인가보다..

빨리 약 먹고 정신차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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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연아~ 우리 돈 많이 벌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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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24 21:09 2007/10/24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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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에 갔다

2007.10.03

아침에 일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희연이가 '엄마~ 배고파~'하더라. 불쌍한 내 새끼덜...
아침을 챙겨주고 11시쯤 파주에 갔다. 개천절이라 자유로가 막혔다. 조금 막히긴 했지만 무사히 도착해서 점심으로 삼계탕 먹고 애들은 뛰어다녔다. 뭐가 그리 신나는지 깔깔이다.
명자언니와 형부가 왔고 아욱을 뜯어 챙겨놓고 엄마 준 쌀푸대도 차에 싣고 미나리까지 챙겨 3시쯤 나섰다. 더 놀수도 있지만 애들이 너무 정신없게 해서 빨리 사라져 주는게 도와주는거라 생각했다.

귀여운 딸들과 사이좋게 지내보리라 생각하고 홈플러스로 갔다. 애들이 원하는 가방수첩 하나씩 챙겨주고 먹을것 사들고 이번엔 영풍으로 가서 색종이 접기 책 하나 사고 희연이 수학공부 책5권을 샀다. 철저반복 사고력 수학 PB1단계, 그 책을 산 이유는 그런대로 희연이가 할 만한것 같았고 30%가 싸기 때문이다. 서연이 공부할때 저는 없으니 자꾸 언니를 훼방 놓기에 꼭 있어야 할 교재였다.
집으로 와서 저녁 먹이고 수학공부를 하고 종이접기도 했다. 그리고 나니 아빠가 왔고 어느덧 9시. 그런데 서연이는 TV를 보려고 방에 들어가지도 않았다. 못 들은척 그냥 쇼팡에 널부러져 있는데 그러면서 하는 말이 아현동 마님과 김치치즈스마일을 못 봤다고 한탄한다. 그리고는 '얘기가 안 이어지자나...' 이런~ 무슨 6살짜리 애가 이리 중독성 멘트를 하는건지... 반성 또 반성을 해야 한다. TV좋아하는건 알지만 너무한다. 아~~그래서 일부러 저녁에 공부도 시키고 색종이 접기도 해 줬건만... 왜 못 봤는지는 그저 엄마가 안 보여줘서라 생각한다니...
무작정 기다리면 나오는줄 아나보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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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03 23:21 2007/10/03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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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 이 또 빠지다...

2007.09.19

어제밤에 보니 서연이 아랫니 안쪽이 삐쭉 올라오고 있었다. 마음이 급해져 3시 30분에 유치원에서 서연이만 데리고 병원에 갔다. 아침에 기침소리도 심상치 않아 소아과 부터 갔다.
자동문이 열리고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과 마주하는 순간~~ 뜨~아~~ 정말 많았다. 1시간은 걸리겠다 싶었다. 한참 기다려 서연이 진찰 하는데 기관지염 초기증상이 있다 했다. 내버려두면 안된다고...증상이 나빠질 우려가 있으니 지켜보고 나빠지는대로 바로 병원에 오란다.ㅠㅠ
어제부터 가슴이 두근거림이 있어 나 또한 진찰 받았다. 이래저래 뭐라 하더니 스트레스성이라 한다. 음냐~ 스트레스? 뭐가 있었지?? 날마다가 같은데.. 새삼 스트레스라니... 이런 증상이 계속되고 심해지면 큰 병원가서 심전도 검사 받아보라 했다. 괜시리 찜찜하네...
4층 소아과에서 8층 치과로 갔다. 치료 받고 있는 사람이 있어 잠시 기다리는 동안 서연이 치아를 살피는데 너무나 놀랬다. 이 안쪽에 어금니가 빼꼼이 보였다. 그것도 위 아래 4개가 다 보이고 있었다. 빨리 이 빠지고 빨리 이도 나니 거참... 치과 의사도 보고 놀랬다. 6살인데 빠르다고.
무시무시한 주사로 마취하려는데 전에 기억이 났는지 싫다며 두 손으로 입을 가렸다. 갑자기 전에 고통이 생각났나보다. 간신 잡아 마취하고 이를 뽑았다. 마취 주사가 더 무서웠을꺼야. 새삼 전에 치과서 해본 경험이 떠올랐다.. 정말 기억하고 싶지 않은 기억이다...
거즈를 입에 물고나서야 끝났음을 알았는지 얼굴에서 긴장이 풀렸다.

애썼다. 서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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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19 21:24 2007/09/19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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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이네..

2007.08.03

이제 방학 마지막.
오늘 하루 어찌 보낼까 하다가 지난주에 산 서연이 수영복 반품하러 2001구로에 갔다.
차를 끌고 가면서도 왠지 불길하더니...
일단 수영복 반품하고 애들과 점심으로 알밥과 우동정식을 먹었다. 내가 생각한 우동은 큰 그릇이였는데 작은 그릇에 담겨서 나왔고 결국 우동하나를 더 시켜서 애들을 줘야만 했다.
푸드코트 너머 한 구석에 리브르 서점이 있어서 들어가 봤다. 커다란 선풍기 몇대가 있는 조촐한 서점이였다. 책도 별로 없고 더워서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더라. 그래도 한쪽에 놀이방처럼 책을 볼 수 있는 장소가 있어서 1시간 가량 있다가 나왔다. 가끔 이렇게 해서 독서량 늘려줘야지. 엄마처럼 책을 기피해선 안될 일이지...ㅋㅋ

1층으로 올라가다 화장품샵에서 애들 메니큐어를 발라주는데 서연이와 신경전이 벌어졌다. 이미 굳어서 잘 안 발라지는데 핑크를 꼭 발라야 한다고 징징거리기 시작했고 그런 징징거림에 짜증이 솓구쳐서 엉망으로 발라줘 버렸다. 그걸 본 서연이는 안 이쁘게 바른다고 또 울었고 지나가는 사람들은 다 쳐다봤다. 그냥 지워주려 아세톤을 찾으니 점원 하는말 '다 떨어졌는데요~' 그 말은 사서 쓰라는 말. 더 짜증났다. 서비스 제로다!! 구로 아울렛 뷰티XXX 갈 곳이 못되는거 같다.

울음이 안 그쳐 계속 울어대는 서연이 끌고 주차장에 내려가서 차에 타라 하고 집으로 와 버렸다. 고집 피우지 않겠다고 다짐 받고 종아리 5대를 때렸다. 처음엔 좀 세게 때리고 나머지는 좀 살살 때렸다. 차마 5대 세게 때리는건 너무 한거 같아서. 이미 너무했지만...
애 고집이나 내 고집이나... 그런데 집요함은 따라잡을 수 없다. 집에 와서 하는말.. '엄마 이거 안 예쁜거 같아요. 다시 발라주세요~' 으~ 나 미치는 줄 알았다.

덥고 짜증나고 화나있는데 아빠가 영화보자고 했다. 디워.. 사실 별로 보고 싶은건 아녔지만 계속 집에서 애들과 싸우느니 나가는게 나을 듯 싶어 회사로 갔다. 행복한세상 메가박스에서 디워를 보는데 그래도 M홀이라 그러는지 좌석도 넓고 앞간격도 좋았다. 영화는 사실 너무 빈약했다. 연기력도 별로 CG도 어설펐고. 그래도 과도기적인 한국영화계 이런 영화는 누군가 치뤘어야 했을 논란인 듯.

어쨌건 영화 잘 보고 기분 풀고..... 그런데 집에 와서 하는 서연이 행동... 이젠 무섭다.
'엄마 이거(손가락 쫙 펴며) 안 이쁜거 다시 발라 주실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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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04 14:02 2007/08/0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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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야 할 일...

2007.07.24

아침에 눈 뜨고 보니 비가 내리고 있었다. 그 시간은 7시.
침대위에는 꺼꾸로 자고 있는 서연이와 남편, 그리고 내가 자고 있었다.
오늘도 아이와 자다가 침대로 올라온 상홍씨가 있었다. 늘 자다가 침대 복귀본능이 있는 상홍씨는 어김없이 희연이를 버리고 왔다. 자면서 왜 그리 움직이는건지...

아이들 보내고 상홍씨를 구로동에 내려주고 집에 왔다.
집안에 널부러진 물건들을 치워야 하는데 일단 아레나 기사 두개를 업데이트 해야 했다.
기사를 보니 한숨만 나온다... 사진은 또 왜이리 많은지..
갈수록 뭐 하는게 귀찮기만 하다. 할 일은 많은데 계속 쌓이고 마음만 앞서니 문제다. 문제..

오늘은 ...
아레나를 마치고 청소를 하고 중간중간 세탁기를 돌리고...
오후엔 미용실에 가서 꼭 머리를 정리해야겠다...꼭!!!
아.. 그리고 요미요미에 전화해서 목요일 수업을 화욜로 옮겨야겠다.
이 정도는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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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24 11:20 2007/07/2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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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이제부터 부지런해져야겠다.
아침에 30분 일찍 일어나고 엉덩이 붙이고 앉아만 있지 않도록 뭔가를 꾸며야겠다.
그러기위해 블로그도 새롭게 시작하려 한다.
과연 얼마나 길게 유지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사실 서연이 육아일기를 쓰며 매일매일 같은 일상이여도 적으려 노력했지만 결국 삭제됨에 따라 열의는 사라졌다.

그러나....
다시 한번 시작해보자!!

Posted by hans

2007/07/13 22:44 2007/07/13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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