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06
지난번에는 서연이만 데리고 외출을 했었는데 오늘은 코엑스에서 "체험박람회"가 있어서 희연이도 같이 나갔다.
파라핀을 이용해서 손 모양을 떠 주는 곳이 있었는데 서연, 희연 모두 줄 서고 기다렸다가 희연이는 마지막에 마음을 바꿨다.
그래서 서연이만 손 모양의 본을 뜨고 색을 칠해서 예쁜 또 다른 손을 만들었다.
이번에는 자신이 그린 그림을 뺏지로 만들어 주는 곳이다.
둥그런 빈 뺏지에 그림을 그리고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면 아저씨는 그 그림위에 비닐을 대고 압축기로 눌러서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뺏지를 만들어 주셨다.
이날 딸 들이 가장 재미있게 했던 것 중의 하나다. 그림을 하나씩 골라서 그림에 풀을 바른 후 예쁜 색색의 톱밥을 붙여서 만든 액자(?)다.
아이들이 선생님과 같이 액자를 만드는 동안 난 이곳저곳을 맘 놓고 돌아다녔다.
액자를 만드는 곳에서 한 켠에 활을 쏘는 곳을 마련해 두었다. 아이들이 줄을 길게 늘어서 있었는데 한 참을 기다려서야 겨우 자신의 차레가 왔다.
그런데 여자아이라서 그럴까 아니면 이런 것에 소질이 없어서 그럴까 아무리 가르쳐 줘도 바로 앞에 떨어지고 한다.. 결국 둘째 희연이는 제대로 싸 보지도 못하고 다음 차례에게 순서를 내주고 말았고 서연이는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겨우 한 번 쏘고 말았다.
이번에는 나무로 예쁜 피리를 꾸미는 시간이다. 나무로 만들어진 조그마한 피리에 나무 조각들을 붙여서 예쁘게 꾸미는 것인데.. 서연이는 꽃을, 희연이는 토끼를 만들어 붙였다. 풀을 바르고 조그마한 조각들을 붙이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아이들이 무척 재미 있어 했다.
모든 체험이 끝나고 아이들이 사달라고 졸른 구슬 아이스크림을 2개나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돌아오는 길에 서연이가 뒤에서 사진을 찍어 줬다.
매주 토요일마다 아이들과 시간을 가져 보려고 마음 먹고 2번째 외출인데 힘들기는 했지만 아이들도 재미있어 했고 나도 아이들과 같이 있는 시간이 재미있었다...
다음주에는 또 어디를 가야 하나....
Posted by michelle